美 법원, 애플의 삼성제품 판매금지 신청 또 기각

입력 2014-08-28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새너제인 연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가 애플의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요청을 또 기각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루시 고 판사가 애플이 처벌대상을 애초보다 압축해서 재요구한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애플은 5월에 열렸던 2차 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결한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들 가운데 특허 침해 범위를 좁혀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9종에 대해 판매금지를 재요청했다.

애플은 삼성에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우회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최종기간(sunset period)’ 이라는 기회를 주는 제안을 했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판결문은 “삼성의 침해 제품들로 애플이 회복 불능한 손해를 입은 것을 입증하지 못했으며 애플은 문제가 되는 모든 특허들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특허소송 비용 2200만 달러(약 225억원)을 물어야 한다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애플이 주장한 금액 가운데 변호사 고용 비용은 1570만 달러로 소송비용 대부분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79,000
    • -0.35%
    • 이더리움
    • 4,415,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4.53%
    • 리플
    • 2,791
    • -1.31%
    • 솔라나
    • 187,500
    • -0.05%
    • 에이다
    • 551
    • +0.18%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5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06%
    • 체인링크
    • 18,650
    • +0%
    • 샌드박스
    • 0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