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팀호튼 인수 뒤에 버핏 있다”

입력 2014-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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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인수자금의 25% 대고 우선주 받기로…버핏, 세금회피 논란 한복판에 설 듯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출처 블룸버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2위 햄버거체인 버거킹의 캐나다 커피·도넛 체인 팀호튼 인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소식으로 인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버크셔는 인수자금의 25%를 대고 버거킹 우선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수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버핏의 참여가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인수규모가 100억 달러(약 10조1800억원) 이상이 되고 앞으로 수일 안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 소식에 버거킹과 팀호튼 주가 모두 20% 가까이 폭등했다.

그러나 이번 투자로 버핏은 미국 기업들의 세금회피 및 조세정책 논란의 한복판에 설 것으로 보인다. 버거킹은 인수 이후 본사를 캐나다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버크셔는 버거킹 지배주주인 3G캐피털매니지먼트와 다시 한 번 팀을 이뤄 대형 M&A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WSJ는 전했다. 양측은 지난해 공동으로 세계 최대 케첩업체 하인즈를 230억 달러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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