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대졸 공채 시작…“작년만큼 뽑는다”

입력 2014-08-25 09:02 수정 2014-08-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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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중복 지원 허용 등 인재 모시기 전략 ‘눈길’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 공채가 시작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그룹사가 다음달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시작한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0월 12일 실시하며, 하반기에 4000~50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취업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현대차그룹은 전략지원 부문에서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신입 정기 공채를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7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나눠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다. 연구개발·플랜트 부문의 이공계 전공자는 10월 9일 HMAT가 예정돼 있다. 상시공채 제도를 도입한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246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SK그룹의 경우 다음달 1~22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19일 인적성검사를 통해 1000명을 채용한다.

LG그룹도 다음달 1일 원서 접수를 시작해 17일 마감하고, 10월 초 인적성검사인 LG 웨이핏테스트를 실시한다. LG그룹은 하반기 2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외에 효성그룹, 두산그룹 등도 다음 달 1일부터 서류 전형을 시작하며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하는 한화를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도 다음 달 중에 신입사원 선발에 나선다.

한편, SK그룹은 다음 달 17∼18일 ‘SK 탤런트 페스티벌’을 열어 구직자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면서 ‘역량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실시한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채용제도를 바꿔 그룹 내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주요 그룹들의 인재 모시기 전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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