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잭슨홀’이벤트 확인…국내·외 경제지표 주목해야

입력 2014-08-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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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8월 25일~29일) 국내 증시는 가뿐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내내 코스피 지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당초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이 확실하게 개선될 경우 기준금리가 조기 인상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상당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는 예상되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이로 인한 국내외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판단돼 주 후반 조정을 좋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오는 25일에는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26일 6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28일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및 2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 △29일 8월 미시간대 소비신뢰지수 등이 각각 발표된다.

중국 경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1일 발표된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8월 HSBC PMI 잠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7월 주택가격의 전월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8월 들어 신규대출 공급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동성 위축에 따 른 지표 악화 영향은 9월 중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경제지표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 29일에는 9월 제조업 BSI와 7월 광공업생산(전월비)이 발표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지표, 해외지표에 따라 2030~2080선 사이에서 코스피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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