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카톡ㆍ라인 서비스 대부분 사용 가능…완벽한 정상화는 아직

입력 2014-08-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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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정식적인 통보는 없어…외국산 메신저, SNS 실명제 도입ㆍ국익준수 서약 적용 여부에 관심

중국에서 장기간 ‘먹통’이었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의 서비스가 24일(현지시간) 대부분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중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던 카카오톡이 이날 카카오 스토리를 제외한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복수의 사용자가 전했다.

약 2달 동안 중국에서 카카오톡 PC 버전은 작동되지 않았고 스마트폰에서는 친구추가 등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었다.

네이버의 라인은 같은 기간 전체 서비스가 차단됐었고 현재 신규 가입 및 일대일 대화 등 주요 서비스를 차질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우리 정부 측은 물론 해당 업체에도 언제부터 서비스 차단 조치가 풀려 정상화될 것이라는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카카오톡과 라인의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재개된 것은 기업들의 기술적 대응 조치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여 중국 당국의 직접적인 차단해제 조치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의 공식적인 차단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로 서비스가 차단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중국 정부는 “카카오톡과 라인이 테러정보의 유통수단으로 활용된다며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고 우리 정부에 전했다.

한편 이달 초 중국 인터넷 관리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실명제를 도입하고 가입자에게 ‘국익준수 서약’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임시규정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중국의 새로운 조치가 외국산 모바일 메신저에 어떻게 적용될지 윤곽이 잡히고 나서 서비스정상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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