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분윳값을 벌기 위해 형제가 차량털이로 전락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생계형 범죄’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로 번갈아가며 일해 아이를 키우던 형제가 여름철 비수기로 일감이 끊기자 차량을 털어 분유와 기저귓값을 마련했다. 이들은 “아이를 굶길 수는 없었다”며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방법은 잘못됐지만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부성애엔 박수를 보낸다”, “전형적인 생계형 범죄”, “처벌은 받아야겠지만 경찰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루트를 좀 알려주길 바란다”, “제목 보고 젊은 것들이 일해서 분유를 사야지 하며 욕했는데 기사 읽고 선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양 보내거나 버리는 무개념보다 도둑질하는 아버지가 1000만배 낫다. 훌륭한 아버지가 되길”, “훔친 것들에 대해서는 벌금으로 매월 얼마씩 갚고 일자리 연계해주고 어린이집 알아봐 줘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 “그래도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는 안 돼야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가 시행 한 달여 만에 폐지된다. 충분한 버스 공급력 확보와 환승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입석 운행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전형적인 탁상공론. 당신들이 적어도 광역버스 타고 한 달만 출퇴근을 해 봤어도 이런 쓰레기 같은 법을 안 만들었을 것”, “현실을 모르는 법 말고 실생활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법을 연구하세요”, “이럴 줄 알았음”, “이러다 사고 나면 그때는 또 금지 해제했다고 난리치겠지”, “대책 없이 저지르고 안 되면 폐지? 공무원들은 할 줄 아는 게 뭔가”,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안전하게 탈 방법을 더 모색했어야 한다”, “욕 나온다. 지금 정부가 실행하는 일이 동네 구멍가게 운영하는 것보다 못하니 참나”, “공무원 개혁 어떻게 안돼?”, “광역버스 사고 나면 국민들이 원해 입석금지 푼 것이니 우리에겐 잘못 없다 하겠지”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