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의 힘?...애플 주가 100달러 돌파

입력 2014-08-20 04:03 수정 2014-08-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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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애플 주가 오를 7가지 이유 분석

▲TMZ가 공개한 아이폰6 유출 사진. TMZ
애플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1.36% 오른 100.51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100.58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6월 7대 1의 액면분할을 감안할 때 애플의 주가 최고치는 장 중 100.72달러, 종가 기준 100.30달러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품 사이클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초조해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6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 아이워치는 첫 해에 6000만 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밖에도 애플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7가지 이유를 분석했다.

먼저 100대 기관투자가들이 평균 포트폴리오의 2.3%를 애플의 주식으로 채울 정도로, 애플에 대한 신뢰를 표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애플에 대한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팩트셋을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현 분기 애플의 매출이 39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74억 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아이워치 출시 이후에도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올들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주주들에게 8.5%의 현금투자수익률을 안겨줬다는 사실도 매력적이다. 애플은 오는 2015년까지 1300억 달러 이상을 자사주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쓸 계획이다.

안젤라 아렌츠 전 버버리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는 등 경영진을 보강하고 있는 것과, 올해 인수·합병(M&A) 규모를 전년에 비해 7배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주가를 끌어올릴 재료라는 평가다.

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비츠뮤직 인수 등으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애플의 주가는 올들어 24%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6.7% 오른 S&P500에 비해 상승폭이 4배 가까이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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