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로비' 신학용 의원 대여금고서 뭉칫돈 발견

입력 2014-08-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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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의 개인 대여금고에서 뭉칫돈을 발견하고 출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 금고다. 검찰은 현금을 계좌가 아닌 금고에 보관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자금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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