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최불암ㆍ17세 송소희, 서울 종각서 광복절 플래시몹 펼친다

입력 2014-08-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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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과 송소희가 광복절 플래시몹 행사에 나선다.(사진=뉴시스)

1940년생 74세 최불암과 1997년생 17세 송소희가 하나가 돼 광복 69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해방 전 세대의 대표격인 국민 할아버지 최불암과 손녀 뻘인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가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후에 종각 앞 광장에서 열리는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함께 나선다.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최불암으로 대표되는 할아버지 세대와 송소희로 대표되는 손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로 열린다.

이 플래시몹 행사는 전 SSS 드라마국장 김수룡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 입체적 이벤트를 꾀하기 위해 뮤지컬제작사 두앤컴퍼니 심두환 대표, 음악 감독 이해관, 안무 감독 서창훈 등 각 분야의 연출가들이 가세했다. 출연진으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힙합 뮤지션(한국힙합문화협회), 해금 연주자 박주현과 다수의 서경대학교 학생들을 비롯, 초, 중, 고교생들까지전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 청년문화가 하나로 모여 흥미로운 축제의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13명의 타종행사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이 플래시몹 행사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인송담대의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간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은 모두의 광복절 축제로 승화시킨 것에 이 행사의 의미성을 부여했다.

총연출을 맡은 김수룡 감독은 “아리랑을 테마로 국악과 힙합의 만남, 비보이와 사물놀이 팀의 배틀 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 느낄 거리가 제공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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