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복합점포’ 늘린다

입력 2014-08-12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종별 영업장 분리정보 공유 제한 규제 완화… ‘은행+증권’ BWBBIB 형태

은행·증권·보험 등 경쟁력 있는 자회사를 보유한 대형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복합 금융점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은행계 금융회사들의 영업력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BWB(Branch With Branch) 형태의 복합점포에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볼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부산은행은 BS투자증권과 함께 사상지점, 부전동지점, 제니스파크지점 3곳에서 BWB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복합점포는 동일 건물내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와 영업점 내에 다른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가 있다.

지금까지 금융지주사 복합점포는 업종별로 영업장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계열사간 고객 정보 공유가 제한돼 복합점포를 방문하더라도 별도 창구에서 은행직원과 증권사 직원을 따로 만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복합 금융점포내 업종 간 물리적 경계선을 없애는 것은 물론 금융 소비자가 동의할 경우 일정기간 각 계열사의 개인 식별 정보 및 금융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복합 금융점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2011년 은행·금융투자 업무를 결합한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센터를 처음 선보인 뒤 올해까지 점포 수를 25곳으로 늘렸다. 작년 기준 신한 PWM센터의 자산 성장률은 12%를 기록하는 등 은행권 평균(4%)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맞춰 점포를 확장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경우 BIB 형태의 점포 8개, 은행·증권 BWB 점포 2개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가 마무리되면 복합 금융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BIB 5개, BWB 26개 등 총 31개의 복합 금융점포를 운영 중인 하나금융도 점포를 늘리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농협금융은 내달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첫 번째 복합점포를 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35,000
    • -0.98%
    • 이더리움
    • 3,002,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45%
    • 리플
    • 2,014
    • -1.76%
    • 솔라나
    • 126,000
    • -1.72%
    • 에이다
    • 383
    • -1.29%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50
    • -2.51%
    • 체인링크
    • 13,150
    • -0.98%
    • 샌드박스
    • 1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