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맵’, WHO보다 에볼라 확산 확인 빨라

입력 2014-08-10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Sㆍ지역뉴스ㆍ의료진 네트워크 등 바탕으로 보스턴어린이병원이 만든 웹사이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확인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보다 에볼라 바이러스 실시간 감시 웹사이트 ‘헬스맵(healthmap.org)’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헬스맵에서 보여주는 에볼라 확신지역의 모습. (사진=헬스맵)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확인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보다 에볼라 바이러스 실시간 감시 웹사이트 ‘헬스맵(healthmap.org)’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글로브가 보도했다.

헬스맵은 에볼라 발병과 사망자,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지도 형태로 한눈에 보여 주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950명을 넘어서면서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진이 만든 헬스맵 웹사이트가 더욱더 인기를 얻고 있다.

보스턴어린이병원 연구진과 역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45명이 2006년 수만 개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이트와 지역뉴스, 의료진 네트워크에서 질병발생 정보를 수집해 믿을만한 내용을 선별하고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이 웹사이트는 SNS 등을 활용해 신뢰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질병 발생정보 업데이트 되는 속도는 WHO보다 빠르다.

실제로 지난 3월 14일 기니에서 ‘기이한 출혈열’로 8명이 숨진 내용을 헬스맵은 WHO의 에볼라 발병 공식발표일 23일보다 10일 앞서 전했다.

헬스맵 공동창업자 존 브라운스타인은 “언론보도와 SNS 게시물이 항상 믿을 만한 자료는 아니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89,000
    • -0.63%
    • 이더리움
    • 5,285,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23%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2,900
    • +1.04%
    • 에이다
    • 626
    • +0.64%
    • 이오스
    • 1,129
    • +0.8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17%
    • 체인링크
    • 25,820
    • +3.69%
    • 샌드박스
    • 60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