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애플 '자동완성 특허' 일부 기각

입력 2014-08-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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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낱말 자동완성 특허의 일부 청구항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 부터 기각됐다.

10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은 애플이보유한 낱말 자동완성 특허(미국 특허번호 8,074,172)의 청구항 일부를 최근 기각했다.

낱말 자동완성 특허는 스마트폰에서 글을 쓸 때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 적합한 낱말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특허상표청이 이번에 기각한 청구항 가운데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2차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침해한 것으로 잠정 판단된 '청구항 18번'도 포함됐다.

이들 청구항이 기각된 이유는 애플의 특허 신청 이전에 선행기술이 있었다는 점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새너제이 지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양사의 소송을 맡은 루시 고 판사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172 특허의 해당 청구항 부분을 침해했다고 약식판결(summary judgment)을 내린 바 있다.

특허상표청이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법원이 판단한 청구항을 무효화함에 따라 양사의 미국 2차 소송전 양상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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