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수아레스,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출전하나

입력 2014-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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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 수비수를 깨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로축구 개막전 출전 여부가 다음 주에 결정된다. 사진은 지난 6월 24일 이탈리아 수비스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수아레스가 이가 아프다며 입을 움켜지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로축구 개막전 출전 여부가 다음 주에 결정된다고 8일(현지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밝혔다.

CA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아레스에 가한 제재의 타당성을 심리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판결을 내려 아마도 다음 주가 끝나기 전에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에서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A매치 9경기와 4개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활동정지는 경기장, 훈련장, 라커품, 선수단 숙소 등의 출입을 금해 축구 선수로 생활할 수 없도록 하는 중징계이다.

우루과이 축구협회와 바르셀로나는 “이는 너무 가혹한 제재”라며 FIFA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CAS에 소송을 냈다.

CAS는 스포츠 분쟁을 해결하는 최상위 법원으로 판결을 되돌릴 수 없는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소송에서 수아레스가 승리하게 되면 오는 25일 엘체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패소하게 되면 활동정지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26일 또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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