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녀 스타의 경제학] 미녀 스타 뒤엔 든든한 ‘삼촌 부대’

입력 2014-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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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홍아란 유니폼 ‘없어 못 팔아’… 골프장엔 삼촌팬 갤러리 ‘부쩍’

▲여자 스포츠 대회장 풍경이 달라졌다. 미녀 스포츠 스타들이 늘면서 삼촌팬들의 이색 응원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녀 스포츠 스타는 삼촌팬을 춤추게 했다.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대회장엔 이색 광경이 펼쳐졌다. 열혈 삼촌팬의 등장이다. 홍아란(22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신지현(19부천 하나외환) 등 ‘얼짱’ 농구스타의 등장이 원인이다.

이들은 높은 잠재력과 빼어난 미모로 삼촌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농구장을 찾은 삼촌팬들은 단순히 경기 관전만이 목적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입거나 ‘아란아 결혼하자’ 등 다소 민망한 응원 피켓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유니폼 구입이 가능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지난 시즌 홍아란의 유니폼이 3번이나 품절, 홍아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홍아란 유니폼 구입자의 대부분은 삼촌팬으로 KB국민은행의 홈구장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홍아란의 유니폼을 입은 삼촌팬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골프 대회장에는 삼촌팬 갤러리가 부쩍 늘었다. 김하늘(26비씨카드), 김자영(23LG), 윤채영(27한화), 안신애(24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여자프로골프 대회장은 수년 전만 해도 선수 가족과 스폰서 기업 관계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촌팬들로 구성된 팬클럽 회원들이 갤러리로 참가, 기존에 없던 골프 대회장 응원문화를 만들었다. 김하늘의 ‘하늘사랑’, 김자영의 ‘자몽회’, 안신애의 ‘신애사랑’ 등이 대표적인 팬클럽으로 회원 대부분은 30~40대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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