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에 펀드 환매 늘어…7월 주식형 펀드 순자산 감소

입력 2014-08-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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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피가 2080선을 돌파하는 등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는 동안에도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59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8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거의 한 달 내내 2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이익 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로 자금 순유출이 심화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감소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펀드 재산가치 상승분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경우 국내외의 증시상황과 무관하게 해외주식형펀드는 여전히 환매가 이어졌으나, 해외 증시상승에 따른 재산가치 상승으로 순자산이 전월말보다 1300억원 늘어난 15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000억원 증가한 75조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국토건설부의 위탁자금 유입과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말보다 5조원 늘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법인 유동자금 유입에 따라 순자산이 6조6000억원 증가했다.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6월 말보다 1조6000억원이 감소한 33조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5000억원 늘어난 26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2000억원 늘어난 27조7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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