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입 모집인원 전년대비 1만1558명 감소

입력 2014-08-06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시 모집인원 늘고 정시는 줄어

오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1만여 명 감소한다. 특히 올해 줄어든 수시모집 인원이 다시 늘어, 정시모집인원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6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으로 올해보다 1만1558명 감소한다. 본격적인 학령인구 감소를 앞두고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과 특성화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입학정원 감축을 유도한데 따른 것이다.

수시모집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올해 처음 줄어든 수시모집 인원은 24만3748명으로, 2015학년도와 비교하면 2655명이 늘어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 비율이 올해 64.0%에서 66.2%로 2.7% 포인트 늘어난다.

반면 정시 인원은 줄어든다. 2016년도 정시 모집 인원은 12만1561명(33.3%)으로 2015년 정시모집 인원보다 1만4213명(13만5744명) 덜 뽑는다.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7.4%인 20만9658명을 선발해 올해보다 비중이 2.4%포인트 증가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20만7812명(56.9%)을,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10만5304명(28.8%)을 각각 선발해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이 정착됐다.

논술고사로 모집하는 인원은 1만5349명으로 2015년 선발인원보다 2068명이 줄었다. 정시에서 유일하게 논술고사를 실시한 서울대는 올해를 끝으로 폐지함에 따라 내년 정시에서 논술고사를 보는 없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올해 13개교에서 내년 11개교로, 모집인원이 5835명에서 4639명으로 감소했다. 대진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적성시험을 폐지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69개교, 7478명(2.0%)에서 내년 79개교, 9980명(2.7%)로 확대된다.

고른기회 전형의 정원외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1076명 줄었으나, 정원 내에서 3531명 늘어 이 전형의 전체 모집인원은 2455명 증가했다.

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고교,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0,000
    • +0.11%
    • 이더리움
    • 5,19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01%
    • 리플
    • 727
    • -0.68%
    • 솔라나
    • 243,700
    • -2.17%
    • 에이다
    • 666
    • -1.19%
    • 이오스
    • 1,173
    • -0.42%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2%
    • 체인링크
    • 22,780
    • -1.34%
    • 샌드박스
    • 633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