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올 상반기 불법 선물대여계좌 69개 적발

입력 2014-08-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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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계좌수 지난 2012년 1분기 대비 65% 감소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올 상반기를 대상으로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 선물대여계좌 점검을 실시, 총 69개의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62개 계좌에는 계좌폐쇄조치가, 7개 계좌에는 수탁거부조치가 내려졌다.

시감위는 그 동안 회원사와 지속적인 공조체제 하에서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적발, 계좌폐쇄 등의 조치를 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의 점검을 통해 총 591개의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적발하고, 이중 537개는 계좌폐쇄조치를 54개는 수탁거부조치를 내렸다.

특히 적발 계좌수는 지난 2012년 1분기 197개에서 올 상반기 69개로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기 적발된 대여계좌 개설 위탁자가 계좌폐쇄 이후 다른 회원사로 옮겨가서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개설하는 풍선효과를 근절하기 위해 ‘대여계좌 위탁자 정보공유시스템’을 지난해 4분기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실제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대여계좌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감위는 이같은 적발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호가 및 매매양태 등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적출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감위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된 대여계좌 적출 노하우와 새로운 적출기준 등을 회원사와 적극 공유해 불법 계좌대여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stockwatch.krx.co.kr)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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