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삼성화재 ‘드림펀드’ 1%의 기적…미래 주인공 ‘꿈’ 키운다

입력 2014-08-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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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금 1년에 20억 조성…학교 숲·아동 결연사업 적극 추진

▲왼쪽부터 삼성화재의 ‘드림 놀이터’ 1호 준공식, 산림청과 함께하는 삼성화재의 ‘학교숲가꾸기 사업’. 맨오른쪽은 애니카봉사단의 행복한 책상 만들기 행사 전경. 사진제공 삼성화재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드림펀드 1% 기부’의 서약자가 전체 임직원의 89.4%에 해당하는 5150명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이를 계기로 학교숲 조성,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을 드림펀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한다.

드림펀드는 2001년 11월부터 삼성화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온 사회공헌 기금이다. 2014년 6월 말 기준 임직원 5800여명 중 97.6%가 가입돼 있다.

드림펀드의 규모는 약 65억8000만원으로 이 기금을 활용해 드림펀드 대표 사회공헌 사업뿐 아니라 각 부서 봉사처에서 매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지난 2012년부터 드림펀드 1% 기부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의 89.4%가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 결과 매월 적립금이 1억7000만원에 달한다. 연간 약 2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삼성화재는 확대된 드림펀드를 바탕으로 △삼성화재 드림스쿨 △전국 1부서 1아동 결연 △드림 놀이터 지원사업 등 임직원 사회공헌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학교숲 조성사업 ‘삼성화재 드림스쿨’ = ‘삼성화재 드림스쿨’은 산림청, (사)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자동차보험 전자약관을 도입하며 조성한 기금과 드림펀드를 합한 기금으로 2012년 울산 중앙여고와 수원 영동중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는 드림펀드 재원으로 임직원 명의의 정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채택했다.

드림스쿨의 첫번째 대상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면목고등학교다. 면목고등학교는 삼성화재 드림펀드의 후원을 통해 ‘ㅁ’자 건물 중앙에 학교숲을 꾸미게 됐다.

특히 학생들도 직접 나무를 심고 학교숲을 꾸미는 등 스스로 힘을 보탰다.

면목고를 추천한 송무팀 이준형 수석은 “후배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개교 30주년을 맞아 모교 후배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금까지 총 8곳의 학교숲을 조성·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6개 추가 조성을 비롯해 매년 꾸준히 학교숲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1부서 1아동 결연사업’ 257명 아동 후원 = 삼성화재는 저소득가정, 모자가정, 조손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아동을 추천받아 ‘1부서 1아동 결연사업’도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는 전국에 있는 부서 단위 257개 봉사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아동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한다.

5월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지원과 12월 크리스마스 소원들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서와 결연아동 간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삼성화재 춘천지역단과 연계를 맺은 초등학생 신모양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 한부모 가정 아동이다. 선천적으로 한쪽 시력이 거의 없어 공부 대신 피아노를 계속 배우고 싶은 꿈 많은 소녀다. 삼성화재 춘천지역단은 후원금과 함께 신양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계속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매년 10월에는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을 갖고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1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또 △장애청소년 재능지원 △교통사고유자녀 정서안정지원 △무형문화재 후원 △서울맹학교 장애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기존 드림펀드 임직원 명의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중국 등 해외법인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삼성화재의 계획이다.

김석태 삼성화재 사회공헌 담당 상무는 “미래를 준비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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