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6.5 규모 지진, 인명피해 큰 이유 3가지

입력 2014-08-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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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진앙 깊이ㆍ높은 인구밀집도ㆍ흙과 돌로 만들어진 낡은 가옥 등

▲3일(현지시간) 중국 윈난성에 6.5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규모에 비해 이번 지진이 막대한 피해를 낸 이유를 얕은 진앙의 깊이, 높은 인구밀집도, 낡은 가옥 등이라고 분석했다. (사진=AP/뉴시스)

중국 윈난성 3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지진은 6.5의 규모에 비해 엄청난 인명ㆍ재산피해를 냈다.

이 지진으로 4일 오전 8시 40분까지 사망자 381명 실종자 3명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또 부상자는 1800여명에 달하고 여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강도 6.5 규모에 비해 이번 지진이 막대한 피해를 낸 이유를 얕은 진앙의 깊이와 진앙의 높은 인구밀집도 그리고 낡은 가옥 등이라고 분석했다.

천후이중 중국지진국 지진예측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지진은 진앙이 12km밖에 되지 않아 위험도가 컸으며 진앙인 루뎬현 룽터우산진은 인구밀도가 1㎢당 265명으로 매우 높아 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진이 일어난 마을은 가난한 농촌마을로 대부분 가옥이 흙이나 돌로 만들어져 지진 발생 시 무너져 내리기 매우 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윈난성에 처음 발생한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다.

한편 이번 지진에 앞서 자오퉁시와 쿤밍시가 각각 10초, 57초 전에 지진예보를 통보받아 예보시스템에 따라 쿤밍, 자오퉁, 윈난성 리장, 쓰촨성 이빈 등 주변 26개 지역 학교에 경보를 발령했으나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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