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28년만에 맛ㆍ디자인 바꿨다

입력 2014-08-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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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신라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농심은 맛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라면을 8월부터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음식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신라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확고히 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보다 강렬 한 인상을 심겠다는 취지다.

신라면의 변화는 포장 디자인에서부터 눈에 띈다. 새로운 신라면의 디자인 콘셉트는 ‘단순함’으로, 캘리그래피(calligraphy; 손글씨)로 처리한 로고 ‘(매울) 辛’과 강렬한 빨간 바탕은 강조하되, 이외의 나머지 디자인적 요소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

이는 신라면에 대해 소비자가 기억하고 있는 연상(聯想)을 분석한 결과로, 빨간 바탕에 보다 강렬해진 辛자가 브랜드 자체는 물론 신라면의 특징인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는 평가다.

신라면의 두번째 변화는 맛에서 찾을 수 있다. 농심은 그동안 축적된 소비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신라면의 원료 배합비를 최적의 수준으로 조정, 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바꾸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 또한 농심은 라면 면발의 퍼짐 현상을 완화하는 노하우를 개발, 신라면에 우선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고기의 깊은 맛은 더욱 풍성하게 했다”며 “한층 좋아진 신라면의 품질을 눈으로, 입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라면 패키지를 전면적으로 수정한 것은 1986년 출시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으로 연내 수출국 100개국 돌파라는 업계 최초의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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