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H바텍,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에 메탈 외장재 공급

입력 2014-08-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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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0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루머속살] KH바텍이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가제)’에 메탈 외장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KH바텍이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의 메탈 외장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 자사 최초로 메탈 소재를 외관에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현준 무선사업부 상무가 “하반기에 신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도 갤럭시 알파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갤럭시 알파는 6mm의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삼성이 개발한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5433’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720p(1280×720) 해상도의 4.8인치 LCD가 유력하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이며,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KH바텍은 마그네슘,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의 소재로 휴대폰, 노트북 등에 쓰이는 내·외장재와 조립 모듈을 생산한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주 고객사가 메탈 외장재를 곧 채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에서는 KH바텍이 유일하게 메탈 외장재 생산 경험이 있고, 해외 경쟁사들은 애플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H바택의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30% 증가한 7544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노키아, 모토로라, 아마존, 소니, 레노버, 화웨이 등으로 제품 공급처가 다변화된다”며 “내년 해외 매출은 올해보다 48% 증가한 30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엠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의 새로운 경쟁력은 신제품 개발 능력”이라며 “올해는 새로운 금형 제품으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주로 마그네슘을 소재로 사용했지만 신제품은 알루미늄으로 전환돼 평균판매단가(ASP)상승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메탈 외장재 공급 여부에 대해 KH바텍 관계자는 “고객사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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