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기부협동조합 설립, 저소득층 지원할 것"

입력 2014-08-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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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국내 최초로 기부협동조합을 만들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부협동조합을 만들어 저금리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협이 추구하는 가치는 서민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한국 신협은 기부 전문 협동조합을 통해 저소득층 금융 소외자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WOCCU 총회 '아시아 신협의 금융포용' 세션 특별강연에서 사회공헌을 전문으로 하는 기부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협중앙회는 임직원과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 20억원 이상 기부금을 조성하고 매년 1300명 이상 저소득층에 1인당 3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을 무상과 다름없는 저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은 개별 신협에서 이뤄지지만 기부재단이 상환을 보증한다.

문 회장은 기부재단에 대해 "신협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봉사, 무엇보다도 신협 구성원들의 전체적인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인프라를 만들어 가고 있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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