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연쇄폭발…사고 직후 처참한 모습 "소방차도 날라갔다"

입력 2014-08-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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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사진=AP/연합뉴스)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 도심에서 연쇄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회신 등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 첸전구에 있는 중국석유화학의 석유공급관에서 유증기가 누출되며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인근 공급관을 따라 연쇄폭발 현상으로 번졌다. 이 사고로 소방관 5명을 포함해 20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다쳤다.

폭발은 가오슝의 쇼핑 중심지인 싼둬와 카이쉬안 거리 일대에서 일어났고 큰 불이 이어졌다. 사고 피해 범위도 석유화학 물질 공급 동선을 따라 주변 2㎞도로 일대까지 번졌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앞서 달리던 차량이 3층 높이 건물까지 치솟았다.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증언했다.

사고 당시 곳곳에선 불기둥이 치솟고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의 폭음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 당국 등은 최소 8곳 정도에서 크고 작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항공기 추락이후 또 사고"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가스 폭발이 정말 무서운 것"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사고 직후 처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고 직후 가오슝시 당국은 현장 일대 2만여가구에 대한 가스, 석유 공급을 중단고 안전을 위해 인근 주민들을 안전이 확보된 학교 등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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