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ㆍ일본과 러시아 제재 협의 중”…케네스 배 석방 촉구도

입력 2014-08-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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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러시아 제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피터 해럴 국무부 제재 담당 부차관보가 한국에 공조 요청을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항상 한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파트너들과 러시아 제재 강화 문제를 얘기했다”면서 “많은 나라가 참여할수록 제재 효과는 커진다”고 설명했다.

해럴 부차관보는 지난달 29일 한국 외교부를 찾아 러시아 제재 조치를 설명하고 한국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일본의 러시아 제재에 고마움과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일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대러시아 제재안을 최종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즉각적인 석방도 거듭 촉구했다. 앞서 배씨는 전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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