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실리콘밸리 투자팀, 美 스타트업 사냥 주도

입력 2014-07-31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냅챗 투자 논의에 앞장…탱고미ㆍ리프트 투자 이끄는 등 성과 올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실리콘밸리 투자팀이 회사의 미국 IT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사냥을 주도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1년 전 실리콘밸리에 투자팀을 설립했다. 리버티미디어 임원 출신인 마이클 자이서가 이끄는 투자팀은 회사의 막대한 현금을 활용해 이커머스와 디지털사업 등 알리바바의 현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시징 앱 스냅챗 투자 논의도 이들이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 투자팀을 통해 2620억 달러(약 269조원) 규모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이서 이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CS) 출신으로 2012년 알리바바가 야후 보유 지분 76억 달러어치를 되사들였들 때 자문 업무를 담당했던 피터 스턴과 예일대 MBA 출신의 대니얼 옹이 투자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홍콩의 알리바바 재무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 알리바바 공동창업자이며 부회장인 차이충신이 이들로부터 보고를 직접 받는다.

잭 마 회장도 제리 양 야후 설립자 등 자신이 가진 실리콘밸리 인맥을 이용해 투자팀을 지원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투자팀은 지난 4월 알리바바의 메시징 앱 탱고미 2억8000만 달러 투자와 같은 달 샌프란시스코 소재 자동차공유 앱 리프트에 대한 2억5000만 달러 투자를 이끄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탱고미의 에릭 세튼 공동설립자는 “알리바바는 우리가 그려낸 비전을 놀라울 정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자를 조직 전선의 맨 앞에 앞세우는 문화가 있다”고 만족을 표시하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84%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메시징과 모바일 앱은 알리바바 전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알리바바는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사용자 기반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투자와 인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50,000
    • -3.95%
    • 이더리움
    • 2,925,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1.85%
    • 리플
    • 2,010
    • -3.41%
    • 솔라나
    • 125,300
    • -4.79%
    • 에이다
    • 383
    • -3.77%
    • 트론
    • 422
    • +1.44%
    • 스텔라루멘
    • 22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3.05%
    • 체인링크
    • 12,990
    • -4.9%
    • 샌드박스
    • 12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