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ㆍ여성가족부ㆍ어린이재단, 아동ㆍ청소년 지킴이로 나선다

입력 2014-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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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왼쪽에서 3번째부터)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협약에 서명을 한 후 상징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가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자녀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여성가족부ㆍ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확대, 청소년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건립 지원, 아동심리 상담센터 시설지원 등 3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환아 치료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설립, 청소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아동ㆍ청소년 후원 사업에 힘을 쏟아온 신세계그룹은 최근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이 급증함에 따라 아동ㆍ청소년 보호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안에는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전국 100여곳까지 설치된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연계 1호점을 빠르면 다음달 개관하고,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올해 안에 10개점 이상 열 예정이다.

또 신세계그룹은 인터넷ㆍ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상시 기숙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의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설립도 돕는다.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는 전북 무주지역 폐교를 활용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교육시설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에서는 인터넷ㆍ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교사가 중독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1~7주 동안 진행하게 된다.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아동상담ㆍ심리치료 사업을 후원한다. 여성가족부 산하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실 시설을 개선하고 아동심리치료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올해 5개 센터에 1억원을 시범 지원한다.

재원은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2006년 시작된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만드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현재 임직원 3만2000여명이 참여해 월평균 5억원을 모으고 있다. 지난 8년간 모은 300여억원은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에 쓰였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동과 청소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새싹으로,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데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신세계그룹이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신세계그룹은 희망장난감도서관 사업 등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좀 더 건강한 가족 문화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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