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유류품 찾기' 총력…현장 풀 베고 수색견 동원

입력 2014-07-27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사본부, 정밀수색팀 구성 수색 범위도 확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본부는 현장 주변의 풀을 모두 베어내고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하는 등 유류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그동안의 수색에서 풀이 너무 무성해 유류품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자 전날부터 주변의 풀을 모두 베어내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사본부는 수색견 4마리와 핸들러 4명, 전문 경찰관 4명 등으로 정밀수색팀을 구성해 풀을 베어낸 자리의 땅 밑까지 세밀하게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지난 25일 오후 7시 50분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팡이의 특징이 유씨의 지팡이와 유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유씨의 시신 발견 당시 지팡이를 유류품으로 함께 확보했으나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2개 중대 병력 120여 명을 동원해 유씨가 은신한 별장부터 시신이 발견된 장소까지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유류품이나 증거물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색 범위도 학구 삼거리 아래쪽으로 150여m 정도 넓혀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또 기존에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주변의 CCTV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9,000
    • +1.08%
    • 이더리움
    • 4,407,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9.74%
    • 리플
    • 2,791
    • +0.04%
    • 솔라나
    • 187,600
    • +1.79%
    • 에이다
    • 548
    • +1.11%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26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85%
    • 체인링크
    • 18,540
    • +1.64%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