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동 지역 MICE산업에 탄력

입력 2014-07-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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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내 부지 매각… 코엑스~잠실운동장 개발 본격화

‘최고가 경쟁입찰’ 방안이 확정된 서울 삼성동 소재 한국전력 부지(7만9342㎡)가 국제교류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려는 한전부지 및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를 아우르는 개발계획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전은 매각을 서두르기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본사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데, 관계 법령상 ‘지방 이전 완료일로부터 1년 이내’가 매각 시한이다. 하지만 한전은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공공기관 부채 감축목표를 조기에 달성하자는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서울시 공공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부지의 작년 말 기준 공시지가는 1조4837억원, 장부가액은 2조73억원이지만 시세는 3조∼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부지를 팔아 부채 감축 등에 쓸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4월 한전 본사 부지를 포함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 업무·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한전부지 일대 개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시장은 당시 이 지역을 거점으로 잠실종합경기장과 탄천을 아우르는 개발 청사진을 밝혀 이 일대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영동·도심·서남권엔 MICE 복합거점을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한전부지 일대는 MICE 기능이 집적된 ‘국제교류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한전 부지의 40%가량을 부지 구매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공공시설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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