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출발 전 마지막 영상 보니

입력 2014-07-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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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탑승객에 의해 공개된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 내부.(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MAS) 여객기의 한 탑승객이 이륙 전 촬영한 마지막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알리(Ali)라는 말레이시아 남성은 지난 17일 사고기가 이륙하기 직전 여객기 내부의 모습을 찍은 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방을 정리하는 탑승객들과 차분히 여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온다. 짐 정리를 돕고 있는 승무원의 모습도 보인다.

영국, 호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을 촬영한 알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에라무스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다. 그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인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알리는 이 영상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SNS에 올렸다. 참사가 난 후 동영상을 본 알리의 친구가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희생자들의 마지막 모습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성향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로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반군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마지막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31년전 대한항공 KAL기 격추 사건을 떠올리게 하네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너무 안타깝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슬픈 사건이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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