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이사장 "진주 이전, 중진공 재도약 기회될 것"

입력 2014-07-18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21일 진주로 자리 옮겨… 23년간의 여의도 생활 마감

(사진=중진공)
"진주 이전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재도약 기회로 삼겠습니다."

박철규<사진> 중진공 이사장이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중진공을 재도약시키고, 진주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무실을 옮겨온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전 할 때마다 정부와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기대와 미션을 부여받았고, 그때 마다 중진공이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었던 건 정부와 중소기업들의 도움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중진공은 오는 21일 진주로 이전하면서 23년간의 여의도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2011년 12월 진주시 충무공동에 사옥 건축을 위해 첫 삽을 뜬지 2년7개월 만이다.

중진공은 1979년 서울 중구 쌍림동 쌍림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한 이후 1982년 사학연금회관, 1991년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했던 역사가 있다. 이번 진주 사옥은 4번째 사무실로, 이전은 3번째다. 이전을 거쳐오면서 중진공의 직원수는 설립 초기 199명에서 올해 861명으로 4.4배 늘었으며, 관리 기금규모도 265억원에서 14조4978억원으로 622배 늘었다.

박 이사장은 “중진공은 본사 이전과 새로운 진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CI를 개편했고, 진단기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SBC 3.0 시대를 선포했다”면서 “오래전부터 전 임직원이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입지적인 어려움, 외부환경의 변화 등 당면한 도전이 있지만 지역에 친화적인 중진공, 변화에 적응하는 중진공, 끊임없이 혁신하는 중진공, 청렴하고 소통하는 중진공,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중진공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진주혁신도시 경제발전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4,000
    • -1.92%
    • 이더리움
    • 4,553,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1.46%
    • 리플
    • 3,069
    • -1.1%
    • 솔라나
    • 199,600
    • -3.15%
    • 에이다
    • 621
    • -4.7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52%
    • 체인링크
    • 20,430
    • -3.4%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