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탑승자 298명으로 정정, 사망자 3명 늘어"

입력 2014-07-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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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탑승자 298명으로 정정, 사망자 3명 늘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그라보보 마을 부근에서 이날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들을 구조반이 수습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피격해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탑승자 수가 298명으로 당초 알려진 것보다 3명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1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탑승자는 비행기 추락과 함께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테르팍스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해 탑승자 29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쿠알라룸푸르의 말레이시아항공 본사에는 명단이 확인되지 않은 일부 탑승자 가족들이 몰려와 신속한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말레이시아항공 MH0017기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면서 "다만 최종적인 국적 확인은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지나 러시아 영공 진입을 약 50km 앞두고 우크라이나 영토 쪽에 떨어진 뒤 화염에 휩싸였다. 해당 지역은 친러시아 무장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소식에 시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어떡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무섭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사망자 명단 확인 안돼서 어째"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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