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삭발 투쟁 "쌀시장 개방 반대"

입력 2014-07-18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민단체들이 정부의 쌀 관세화(쌀시장 개방) 결정을 비판하면서 단체 대표의 삭발식을 갖는 등 투쟁에 나서겠다고 18일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가톨릭농민회 등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발표는 농민단체의 요구를 모두 무시한 것으로 한국농정의 참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관세율을 공개하지 않았고 고율관세 유지 대책 역시 언제든 바뀔 여지가 있어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 관세화는 전면 개방의 시발점으로 처음에는 높은 관세로 수입쌀 진입을 막아낼 수 있지만 관세 감축과 철폐 압력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여론 수렴과정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설명회에 그쳤다"며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전날 농민단체들에 오늘 오전 11시 여의도 식당에서 간담회를 하자고 통보했는데 관세화 발표 후에 하는 간담회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쌀 관세화 브리핑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께 쌀을 뿌리면서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김영호 전농 의장과 강다복 전여농 의장 등 단체 관계자 4명은 정부 발표에 대한 항의성 삭발을 하며 투쟁 방침을 밝혔다.

전날부터 청사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인 이들은 정부의 쌀 관세화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7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 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55,000
    • -1.14%
    • 이더리움
    • 3,069,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0.44%
    • 리플
    • 2,078
    • -1%
    • 솔라나
    • 131,500
    • -2.01%
    • 에이다
    • 398
    • -1.73%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50
    • -3.91%
    • 체인링크
    • 13,660
    • +0%
    • 샌드박스
    • 124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