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거래건수 46% 증가…"코스피 정체 영향"

입력 2014-07-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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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주식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17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거래(매매확인기준)가 총 3만653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투자 거래 건수의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운용사의 업무참가가 증가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박스권 장세 지속과 해외 증시의 상승세에 따라 해외투자펀드로 자금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해외투자펀드 주식거래는 올 상반기 44개국 시장에서 이뤄졌지만 홍콩과 미국 시장의 비중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포인트 증가한 52.7%로, 투자지역 편중 현상이 지속됐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홍콩시장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가 감소한 29%를 나타낸 반면, 같은기간 미국시장은 4.9%포인트 상승한 2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시장은 2.8%포인트 증가하며 상위 5개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

한편 해외투자펀드 투자방식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과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으로 구분되며, 올 상반기 직접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44.6% 증가한 반면 위탁운용은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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