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협력사 협의회 홍진표 회장 “팬택 이준우 사장 만나 얘기 나눌 것”

입력 2014-07-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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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협력사 협의회 홍진표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팬택 협력사 협의회 홍진표<사진> 회장이 팬택 이준우 사장과 만나 얘기를 나눌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100여명의 협의회 구성원들과 함께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앞서 홍 회장은 기자와 만나 “집회 이후의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며 “팬택 이준우 사장과 만나 얘기를 나눌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과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는 팬택의 회생계획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

홍 회장은 집회에 나서 “팬택의 워크아웃 사태가 정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의 수수방관으로 어떠한 해결책도 찾지 못한 채 6개월째 표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회장은 “현재 팬택 협력업체들은 팬택에 부품 공급이 끊겨 직원들 70~80%가 무급휴직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80%의 협력업체들이 부도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할 부품 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하며 팬택 회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팬택의 550여개 협력업체 8만명의 종사자와 30여만명의 가족을 대표해 정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채권단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 및 중재 촉구 △이동통신사 3사에 팬택 회생방안 적극 수용 △채권단은(산업은행)의 적극적인 팬택 워크아웃 진행 등을 요청했다.

한편,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18일 오후 5시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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