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2020선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7-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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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02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7.93포인트(0.39%) 오른 2021.4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전, 경제전망 낙관,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라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갔고 베이지북의 경제 낙관 전망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인텔의 실적 호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피지수는 7.04포인트(0.35%) 상승한 2020.52로 출발했다. 개장 초 2019.22까지 내려왔지만 이내 202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훈풍이 국내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매수기조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박스권 상향 돌파 시도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한 단계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실적 모멘텀이 수반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적 우려에 대한 관망심리가 일부 유입되며 지수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에서 주춤하며 하락 반전한 여파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3인방의 주가 흐름은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25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15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이 1.45%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운수창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화학, 통신, 은행 등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건설, 전기가스, 음식료, 의약품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비교적 고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35%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등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그룹주가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처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8%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상선과 현대증권도 오르고 있다. POSCO, LG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등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화재 등도 약세다.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0.50%) 내린 10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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