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특례입학 논란 점화… "타 수험생들 피해" VS "위로 차원 이해"

입력 2014-07-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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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특례입학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통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한 학생.(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안산 단원고에 대학입시전형의 특례입학 혜택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반대여론의 조짐이 일고 있다. 공정해야할 입시 정책이 감정에 좌우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입정원의 1%를 단원고 특례입학으로 할당한다는 소식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의견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 한 네티즌은 '단원고 특례입학 반대'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물론 당사자들 충격적인 사건의 트라우마는 인정한다"면서도 반대의 뜻을 전했다.

특히 사고 희생학생들인 2학년 외에 3학년까지 특례 입학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높다. 예비 수험생인 학생들은 "사고로 힘든 건 알겠지만, 단원고 특례입학 혜택을 주면 묵묵히 공부한 학생들은 뭐가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중 한 수험생은 "단원고 학생이 실력과 무관하게 특례입학을 받게 되면 그 자리에 누군가는 떨어진다"며 씁쓸해 했다.

반면 많은 수의 네티즌들은 "단원고 학생들에게 이렇게라도 위로해야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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