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美국채 혼조세...장단기 금리차 5년만에 최소

입력 2014-07-1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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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면서도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현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1bp=0.01%P) 하락한 2.53%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하락한 3.34%를, 단기물인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상승한 1.7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물이 상승하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164bp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단기물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날 시장에서 장기물은 옐런 의장이 여전히 고용시장의 불안을 언급한 것에 반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고용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면 연방기금목표금리는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수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로스 미쓰비시UFJ증권 채권 트레이더는 "옐런 의장은 상황이 예상보다 좋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했으며 여전히 리스크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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