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존 통화정책 기조 유지

입력 2014-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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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종전의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60조~70조 엔 늘린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또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15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6회계연도에는 근원 CPI 상승률이 2.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다. BOJ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3분의2가 오는 10월 말께 BOJ가 추가 부양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당분간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BOJ는 내년 3월에 끝나는 2014회계연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세율 인상과 수출 부진 등이 경제성장에 다소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2015회계연도와 2016회계연도의 성장률은 각각 1.5%와 1.3%로 제시해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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