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포르투갈발 불안 완화 영향

입력 2014-07-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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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내린 1018.2원에 거래를 마쳤했다. 환율은 이날 1.0원 오른 1020.0원에 출발했으나 15분 정도가 지나자 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환율이 1020원선에 이르자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내림세로 바뀐 것이다.

▲(자료: 대신증권)

앞서 환율은 지난 11일 포르투갈발 유동성 위기 우려로 5.6원이나 급등했다. 그러나 관련 위기를 회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환율은 되돌림 차원의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북한이 이날 정오쯤 방사포 100여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북측 동해 상으로 발사하면서 환율 하락폭은 축소됐다. 동시에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매도세(약 100억원)를 띤 것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밖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오는 16일 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과 금리인상에 대해 발언을 할 것으로 보여 관망세도 나타났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오전에 1020원선에서 반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왔으나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주요 변수들이 부재함에 따라 오후 들어서는 외환거래가 부진했다”며 “내일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9분 1.68원 내린 100엔당 1004.1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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