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퇴직공무원 사기업 취업 현황도 공개토록 법개정안 발의

입력 2014-07-14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요시 취업심사대상자 명단 국회 제출토록

‘관피아’(관료+마피아) 근절을 위해 퇴직공직자의 사기업체 취업 현황도 공개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14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대상자의 취업현황 공시를 의무화하고, 필요한 경우엔 취업심사대상자의 명단을 국회 등에 제출토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원전 비리, 세월호 참사 등 고위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 문제가 잇따른 만큼 현행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직자윤리위가 취업심사대상자의 사기업체 등으로의 취업현황을 매년 조사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국회 또는 해당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경우엔 사기업체 등에 취업한 취업심사대상자의 명단을 제출토록 한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김기준 의원은 “퇴직공직자의 사기업체 취업을 무조건 금지해 이들의 사회기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보다는 공개를 통한 사회적 감시의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정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윤리위의 업무관련성 심사도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퇴직 공직자의 사기업체 취업에 대한 사회적 감시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2,000
    • -1.71%
    • 이더리움
    • 4,928,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578,000
    • -5.25%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02,200
    • -1.03%
    • 에이다
    • 565
    • -3.25%
    • 이오스
    • 875
    • -6.22%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5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4.53%
    • 체인링크
    • 20,080
    • -4.38%
    • 샌드박스
    • 495
    • -9.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