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내각 각료 5명, 야스쿠니신사에 봉납

입력 2014-07-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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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5명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린 전몰자 위령 행사에 등(燈)을 봉납했다고 1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나가키 사다카즈 법무상, 하야시 요시마사 농림수산상 네모토 다쿠미 부흥상,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 담당상이 ‘미타마 마쓰리’를 맞이해 전날 등을 봉납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매년 7월 13∼16일 전몰자의 혼을 위로하는 행사인 ‘미타마 마쓰리’를 진행한다.

다니가키 법무상은 ‘교토부 유족회’, 후루야 납치 담당상은 ‘중의원의원’, 하야시 농림수산상은 ‘참의원의원’, 이나다 행정개혁상은 ‘전통과 창조의 모임 중의원의원’을 봉납할 때 직함으로 각각 사용했다. 이들은 각료 신분은 명기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네모토 부흥상은 직함도 기재하지 않았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이 근대에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의 전몰자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이 가운데는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포함돼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춘계예대제에 맞춰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의 이름으로 공물을 봉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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