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요구안 관철 위해 파업 수위 높일 것”

입력 2014-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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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는 14일부터 출정식을 열고 주야 1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르노삼성 노조의 파업 모습.(사진=르노삼성 노동조합)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4일 파업출정식을 갖고 본격 하투에 들어갔다. 지난달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접수 후, 3차에 걸친 조정회의에서 의견조율 불가로 쟁의권을 부여받은 뒤 일주일만이다.

이날 르노삼성 노조는 “재교섭을 위해 노사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사측에 전달했으나 회복보다는 대립으로 가겠다는 사측의 정책에 노동조합도 강경자세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사측의 변함없는 교섭태도에 조합은 집중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14일 주야간 조합원 및 영업지부 집행부 및 대의원이 참석해 주야 각 1시간씩 생산을 멈추고 2014년 임단투 완전쟁취를 위한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집중교섭을 통해 조합은 기존 단협의 성실한 이행과 노동조합 요구 안 중심의 교섭을 재요구했지만, 사측은 근로조건 후퇴 및 복리후생 축소의 회사 제시안 중심 교섭을 요구했다”며 “집중교섭 마지막 날 잠정 합의를 요구하며 합의를 하지 않을 시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협박을 과감히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기점으로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관철 시키기 위해 제조 및 영업에서 파업의 수위를 높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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