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거부…日관방장관 “극히 유감” 불만 표시

입력 2014-07-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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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기업의 경영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스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서울 소공동에 소재한 롯데호텔이 주한 일본대사관의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위한 장소 제공을 거부한 데 대해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호텔 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롯데호텔 측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장소를 제공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극히 유감”이라며 한국 정부에도 일본 측의 우려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호텔 측은 전날 일본 측에 행사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대사관은 장소를 대사관저로 옮겨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NHK방송은 호텔 측이 반일 감정을 이유로 갑자기 장소 제공을 거부함으로써 한일관계에 악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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