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후 손씻을 때 비누 사용 33% 뿐…7년 전과 비교했더니

입력 2014-07-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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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사용 33%

(사진=뉴시스)

용변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한 결과 손씻기 인식은 개선됐지만 실천하는 숫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당국이 실제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관찰·조사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약 73%였다. 비누로 씻는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 정도만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살게 된다. 그러나 손만 청결하게 유지하면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의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장티푸스, 수족구, 중동호흡기증후군, 눈병 등 여러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커져 손씻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용변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비누를 사용해야 대부분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손등 구석구석까지 씻어야 세균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비누 사용 33%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비누 사용 33%, 그나마 대부분 여자들만 씻는 듯" "비누 사용 33%, 남자와 여자 구분해서 발표해 주세요" "비누 사용 33%, 남자든 여자든 손씻기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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