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신용보험, 신용보증보다 성장사다리 복원에 유용”

입력 2014-07-10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신용보험이 신용보증보다 상대적으로 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신용지원제도’ 정책컨퍼런스에서 신용보험이 신용보증보다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신용보험은 기업 판매수익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생산활동을 더욱 확대시킴으로서 소기업·중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복원에 유용하다”며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과 정책채널의 범위, 위험에 대한 가격 책정 등의 측면과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대출 및 중소기업 생산활동 촉진 측면에서도 신용보험이 신용보증보다 상대적으로 더 바람직한 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신용보증이 더 효율적이며 이미 일정 수준의 성장단계에 이른 기업에게는 신용보험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신용보증과 신용보험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므로 균형을 유지하는 협력적 코디네이션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신용보험을 통해 제조업 중소기업이 줄어드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국내 대기업 수는 크게 감소하고 중소기업 수는 증가하는데, 제조업 중소기업 수는 오히려 감소 혹은 정체”라며 “이는 장기적 특성을 갖는 매출채권의 신용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금융수단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기업 간 매출채권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상 매출채권에 대해서도 신용보험의 확대·적용이 필수”라며 “국내 경제성장이 이미 일정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과 국내외에서 잠재적인 제품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 등을 고려한 패러다임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70,000
    • +0.18%
    • 이더리움
    • 2,594,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298,100
    • -0.43%
    • 리플
    • 1,720
    • -0.23%
    • 솔라나
    • 107,200
    • +2.29%
    • 에이다
    • 243
    • -1.22%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322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40
    • +0.97%
    • 체인링크
    • 11,860
    • -1.17%
    • 샌드박스
    • 87.99
    • +1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