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전 대패로 세운 신기록은?

입력 2014-07-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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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팬들이 8일(현지시간) 준결승전 경기를 시청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AP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홈팀 브라질이 8일(현지시간) 독일에 7대1 스코어로 대패한 가운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이 이번 대패로 월드컵에서 여러 신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1.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스코어

상당수의 축구팬은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만큼 홈그라운드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나 독일전에서 전반전 29분 만에 5골을 허용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한 팀이 5골을 넣는 데 걸리는 시간 중 가장 짧은 경기였다. 특히 이번 경기는 1920년 브라질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진 이후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였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2. 독일, 월드컵 준결승전 중 역대 최고 다득점 승리

이번 브라질-독일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월드컵 역사상 준결승전에서 7골을 기록한 팀은 단 한팀도 없었다. 월드컵 4강전의 경우 강팀끼리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력이 큰 차이가 없어 다득점 승리가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4강전의 새로운 신화를 쓰게 됐다. 1954년 서독이 4강전에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6대1로 승리하고 이보다 앞서 우루과이가 1930년 유고슬라비아를 상대로 같은 스코어로 승리했다.

3. 월드컵 개최국 중 역대 최다 실점

개최국 브라질은 1954년 스위스 이후 한 경기에 가장 실점을 많이 한 개최국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1954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스위스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5대7로 졌다. 득점 기준으로 봤을 때는 브라질이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개최국이 된 셈이다.

4.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독일 대표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23분 득점에 성공한 클로제는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2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클로제는 월드컵에서 총 16골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인 브라질 호나우두의 15골을 경신했다.

5. 월드컵 역사상 가장 단시간에 4득점 기록

독일은 전반전 23분에서 29분 사이 약 6분 동안 4골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단시간에 4골을 허용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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