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北, 오늘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또 동해로 발사

입력 2014-07-09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되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다. 이번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지난 2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0여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가운데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로, 북한은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총 10발 시험발사했다.

특히 이날 탄도미사일은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돼 북한 지역을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월26일에도 평안도 숙천 일대에서 노동 미사일 2발을 영토를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25,000
    • -0.98%
    • 이더리움
    • 5,327,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27%
    • 리플
    • 730
    • -0.95%
    • 솔라나
    • 233,400
    • -0.64%
    • 에이다
    • 635
    • -1.7%
    • 이오스
    • 1,123
    • -2.8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0.8%
    • 체인링크
    • 25,550
    • -0.66%
    • 샌드박스
    • 621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