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1-7 대패, 호나우두 수니가 맹비난 "니킥 다분히 고의적. 매우 위험"

입력 2014-07-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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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전 대패 호나우두 수니가

(사진=AP뉴시스)

브라질 축구황제 호나우두(37)가 후안 수니가(28·콜롬비아)를 비난했다.

9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최근 호나우두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등을 찍은 수니가 행동은 다분히 고의적이었다"며 "그의 니킥은 매우 위험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콜롬비아 8강전서 후반 88분 네이마르 등을 가격했다. 브라질 주치의 호드리구는 "X레이 검사 결과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네이마르는 4∼6주 동안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수니가는 "의도한 게 아니다. 불의의 사고였다"며 "척추가 골절될 줄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 네이마르 부상 심각하지 않기를 신께 빌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브라질 축구전설 펠레도 SNS를 통해 "나 역시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했지만, 하늘이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며 "네이마르 쾌유를 빌며 남은 선수들이 브라질 우승을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브라질 독일 전 대패와 호나우두 수니가 비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전 대패 호나우두 수니가, 안타깝다" "호나우두 수니가, 브라질 독일 전 대패 수니가 외출도 못할 듯" "호나우두 수니가, 브라질 독일 전 대패 이대로라면 수니가는 결국 매장당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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