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우리홈쇼핑 인수

입력 2006-08-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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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2일 우리홈쇼핑 지분 53.03%를 주당 인수가 11만원에 총 438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의 최다주식보유자로 새롭게 홈쇼핑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롯데쇼핑이 인수한 지분은 경방과 특수관계인 지분 30.16%와 경방 우호지분 22.87%로 구성돼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우리홈쇼핑의 경영권자인 경방측의 인수제의를 받고 우호적으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은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994년과 2001년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는 등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한 내부적인 검토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인해 롯데쇼핑은 방송위원회의 최다주식소유자 변경승인 신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등 절차를 거쳐 홈쇼핑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롯데쇼핑측은 “향후 중소기업상품의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홈쇼핑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직원 고용 승계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으로 공적책임과 공익성을 구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방은 우리홈쇼핑을 두고 그동안 태광과 지분싸움을 벌여 오던 가운데 우호지분에 대한 유지비용 부담으로 우리홈쇼핑을 매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방은 우리홈쇼핑의 경영이 힘든 상황에서 우리홈쇼핑의 경영권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유통업의 전문성을 가진 롯데를 매각 대상자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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