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관시’ 다지는 김정태 하나금융·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입력 2014-07-07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태 ‘신금융연맹’ 유일한 외국 이사… 우리은행 위안화 결제은행 교통은행의 영업 맡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중국 금융시장에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뜻하는 ‘관시(關係)’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찍이 중국의 관시 문화에 대한 해석이 남달랐던 탓에 위안화의 국제화를 내세워 동북아 경제질서의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 정부와의 앞선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관시란 상호 간의 특수하고 깊은 인연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에서‘윈윈’을 실현하려는 인적교류 확대의 방식이다. 지연, 학연, 혈연, 친분 등이 기초로 이루어지는 인맥 구조인 관시가 중국 금융시장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이에 김 회장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금융연맹(New Finance Union)’ 발족식에서 외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 이사로 추대됐다. 그의 초대 이사 추대는 중국 거대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금융기업이 중국 대표기업들의 동반자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김 회장은 오는 10월경에 중국에서 하나·외환은행 통합법인을 출범시켜 현지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통합법인 명칭은 아시아권의 한국계 대표 은행을 의미하는 한아은행(韓亞銀行)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린성(吉林省)의 지린은행 지분 16.99%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그 배경에는 김정태 회장의 관시가 있다. 그는 지린성과 성도(省都) 창춘시(長春市)의 성·시 정부 인사들과 교류를 맺었다. 또 중국 12개 민간은행 중 하나인 민생은행의 둥원뱌오(董文標) 회장과도 관시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둥 회장과 종종 술자리를 갖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이 회장은 최근 우리은행이 한국 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된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맡게되면서 그의 관시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교통은행은 세계 20위권 규모다.

이 회장은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뉴시밍(牛錫明) 회장과 막역한 사이다. 이 회장과 뉴 회장은 3년 전 각각 우리은행과 교통은행 행장 시절부터 친분을 다졌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뉴 회장은 같은해 10월 회장이 됐다.

지난 4일 교통은행이 한국 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되기에 앞서 이 회장은 뉴 회장을 만나 “먼 길을 온 오랜 친구(遠道而來的 老朋友)”라고 반겼다. 이 회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전날에도 앞서 방한한 뉴 회장을 위한 폭탄주 환영식을 준비했으나 비행기 연착으로 무산돼 아쉬움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01,000
    • +5.03%
    • 이더리움
    • 3,569,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349,300
    • +7.68%
    • 리플
    • 1,915
    • +7.16%
    • 솔라나
    • 154,100
    • +10.07%
    • 에이다
    • 312
    • +11.43%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5
    • +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4.72%
    • 체인링크
    • 16,740
    • +6.49%
    • 샌드박스
    • 51.6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64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16
    • 3 Stonk 인기지수 311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29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